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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문화
만엽집의 많은 노래가
왜 다자이후에서 읊어졌을까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가집 「만엽집」은 약 4,500수의 노래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중에는 다자이후와 츠쿠시에서 읊어진 노래가 무려 320수나 됩니다. 왜 이렇게 많은 노래가 다자이후에서 읊어지게 되었을까요?

외국 사절을 맞이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던 다자이후에는 지위가 높은 사람들이 관료로 부임해 왔습니다. 또한, 외국 사절과의 한시와 책을 나누는 등의 교류가 전해지도록 교양을 갖춘 사람들도 많이 모여들었습니다. 또한, 중국으로 오가는 거점이었기 때문에 간진(鑑真)이나 사이초(最澄)·구카이(空海) 등의 지식인들이 머물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다자이후는 문화의 교류가 가장 활발한 곳이던 것입니다.

당나라에서 가져온 매화를 보면서 단가를 읊는 새로운 문화도 탄생했습니다. 매화는 스가와라노 미치자네의 전승과 함께 지금도 다자이후와 깊은 인연이 있는 꽃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노래에서 볼 수 있는 사람들의 모습

만엽집의 노래에서,
당시 다자이후의 땅에 있던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 ◎사계절의 풍경과 술을 좋아했던 관료들
  • ◎다자이후를 지키는 역할을 맡아, 멀리 떨어진 고향과 가족을 생각하는 방인들
  • ◎도성을 그리워하는, 신라로 건너가는 견신라사
  • ◎나라(奈良)의 수도로 돌아가는 일로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을 슬퍼하는 사람들

일본유산 공식 스토리로

  • 세계와 연결되는 ‘서쪽 수도’
  • 외국 사절을 맞이하는 수도
  • 꽃피는 문화
  • 선진 문화의 집적(集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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