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투어에서는 일본의 서쪽 수도 역할을 했던 다자이후에서 옛 시대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먼저 천천히 텐만구 신사의 경내를 살펴본 다음 인상적인 규슈 국립 박물관에 들러 다자이후의 역사와 해외와의 문화 교류에 대해 간략하 알아보세요. 다음으로 다자이후 정청 유적으로 향해 이전 수도였던 이 도시의 웅장함을 느껴봅니다. 마지막으로는 미즈키 성벽 유적을 산책해 보세요. 이 유적은 모든 방문객들이 들르는 다자이후의 관문과 같은 곳입니다.
다자이후 텐만구 신사는 10세기에 건립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숭상되는 신도 신은 9세기 시인이자 학자, 정치가였던 수가와라 미치자네가 신격화된 텐진입니다.
신사의 역사는 1100년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현재의 본당은 건축적인 미학이 돋보이는 곳으로 16세기 후반에 건설되었습니다. 모모야마 시대 건축 양식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건축물로, 국가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처음에 텐진은 재앙을 쫒는 신으로 숭배되었습니다. 1700년대 이후에 그는 학문의 신으로 숭배되어 오늘날 학생들과 학부형들은 특히 시험 기간 신사에 참배를 위해 방문합니다.
경내를 걷다가 텐만구의 인상적인 보물고를 구경해 보세요. 고대의 검과 10세기 백과사전이자 국보로
지정된 한원 등 고서를 비롯하 문화적 가치가 뛰어난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수가와라가 집필한 문서 또한 전시되어 있습니다.
투어의 다음
여정으로 경내 왼쪽 끝에 자리한 규슈 국립 박물관에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규슈 국립 박물관에는 8~12세기 일본에서 아시아의 관문 역할을 했던 다자이후의 역사를 말해주는 다양한 참여형 전시물이 있습니다. 박물관의 현대적인 유리 건축물은 역사적인 다지이후의 유물과 흥미로운 대조를 이룹니다. 여기에서 국보, 도자기, 조각, 부처상, 풍경화 및 필사본 등 중요한 문화적 가치를 지닌 여러 유물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랙티브 전시물로 수세기 동안 일본 문화를 형성해 온 해외 교류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4층에 있는 슈퍼 HD 상영관에서 정기적으로 상영하는 영상도 꼭 관람해 보세요.
어린이들은 1층에 있는 무료 놀이 학습 공간에서 다채로운 디스플레이, 인터랙티브 전시물, 예술 및 공예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지금은 사적 공원이 된 옛 유적지는 초기 다자이후의 정청 건물이 있었던 곳입니다. 다자이후는 7세기
후반부터 12세기즈음까지 제국의 수도이자 규수의 정치와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습니다. 또한, 다자이후는 일본 외교 및 국방의 최전선으로 한반도와의
경제적 교류를 이어온 곳이기도 합니다.
전체 건축물은 941년 전쟁으로 소실되었지만 재건축되어 11세기 후반까지 형태를 유지해 왔습니다.
정청 터를 방문해 수세기 전 고대 수도가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가늠해 보세요.
다자이후 북서쪽으로 자리한 미즈키 유적은 664년 한반도와 아시아 대륙의 공격으로부터 다자이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그 후 다자이후는 이 성벽 후방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미즈키 유적은 9m 높이의 성벽과 60m 너비의 해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길이가 수킬로미터 달합니다. 비록 성벽의 높이는 다소 소실되었지만 토목 기술로 축조한 거대한 성벽 유적 일부가 여럿 남아 있어 탐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